안면거상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 같이 가능할까? 팔자주름·옆볼 꺼짐까지 개선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휴고성형외과 양성혁 원장입니다
안면거상술을 상담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 안면거상술을 하면서 지방이식도 같이 할 수 있나요 ?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은 동시에 시행할 순있으나
모든 경우에 지방이식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얼굴의 노화는 단순히 피부가 늘어지는 것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피부와 연부조직의 처짐뿐 아니라 지방의 감소와 이동,
유지인대와 근막 구조의 변화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면거상술을 계획할 때는 단순히 얼굴을 당긴다는 것보다 어떤 부위가 처졌고,
어떤 부위의 볼륨이 부족한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팔자주름과 옆볼 꺼짐은
각각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얼굴 상태에 맞춰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팔자 주름은 왜 생길까 ?
팔자주름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코 옆에서 입 주변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순구(nasolabial fold)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팔자주름이 깊어지는 이유는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중안면 연부조직의 하방 이동
✔️ 볼 지방의 위치 변화 및 볼륨 감소
✔️ 피부와 연부조직의 처짐
✔️ 유지인대 및 섬유성 구조의 변화
✔️ 표정근의 반복적인 움직임
✔️ 골격과 연부조직의 노화 변화
중안면 노화 과정에서는 볼의 연부조직이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지지 구조가 변화하면서 팔자주름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늘어졌으니 피부만 당기면 팔자주름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제 얼굴 해부학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옆볼은 왜 꺼져 보일까 ?
“옆볼이 꺼져 보여서 지방이식을 하고 싶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옆볼이 꺼져 보이는 이유 역시
단순히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실제 볼륨이 감소한 경우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지방이 감소하거나
지방의 위치가 변화하면서 이전보다 볼이 꺼져 보일 수 있고,
이런 경우 부족한 부위에 적절한 볼륨을 보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조직이 처지면서 상대적으로 꺼져 보이는 경우
실제로 지방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더라도
위쪽 볼의 조직이 아래로 내려오고
아래쪽에 조직이 몰리면서 광대와 볼 사이에 경계가 생겨
옆볼이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무조건 지방을 넣는다면 얼굴 전체가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옆볼 꺼짐을 개선할 때는 먼저 실제로 지방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위치 변화 때문에 꺼져 보이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면거상술은 처진 피부와 SMAS를 박리하고 당겨
얼굴의 처짐과 턱선, 목선 등을 개선하는 수술이며,
지방이식은 부족한 부위에 지방을 보충해
얼굴의 볼륨과 입체감을 개선하는 수술입니다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을
같이 진행할 경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안면거상술만으로도
처진 볼 조직이 위쪽으로 재배치되면서
일부 부위가 상대적으로 볼륨감 있어 보일 수 있고,
여기에 많은 양의 지방을 추가하면
얼굴이 지나치게 통통해 보이거나
원하는 것보다 과교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이식술로 이식된 지방세포는 주변 조직의 혈액을 공급받아
생착하는데 안면거상 수술과정에서 피부를 박리하며
혈류가 일시적으로 변하게 되어 생착률이 떨어질수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은 아닙니다
안면거상 수술후에는 부기와 조직의 위치가 변화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는 최종적인 얼굴 형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뒤 실제로 부족한 볼륨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인 지방이식을 고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방이식, 자가조직, 필러, 보형물 삽입등
옆볼이나 팔자주름의 볼륨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안면거상술 과정에서 확보되는 SMAS 조직을 활용한 볼륨 보완입니다
SMAS는 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
우리말로 표재성 근건막계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얼굴의 피부 아래에 존재하는
섬유성·근막성 연부조직층으로 얼굴의 표정근과
피부 및 주변 연부조직의 움직임과 지지에 관여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안면거상술에서는 피부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수술 방법에 따라 SMAS를 박리하여
이동 또는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처진 조직을 교정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수술 방법에 따라 일부 SMAS 조직을 절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절제된 SMAS를 버리지 않고 필요한 부위에 맞게 디자인하여
옆볼이나 팔자 부위의 볼륨을 보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SMAS 이식은 환자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부족한 부위의 볼륨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안면거상술과 함께 진행할 경우
별도의 절개를 통해 새로운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 후 이물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팔자 주름과 옆볼 등 꺼진 부위에 이식하여 볼륨감을 채워주기때문에
입체감을 살리고 전체적인 라인을 개선하며 다른 조직에 비해 생착률이 좋은 편 입니다
다만 SMAS의 구조와 두께는 얼굴 부위에 따라 다르고,
지방이식과 SMAS 이식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수술 전 얼굴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 아닙니다
얼굴의 노화 과정에서 변화한 피부와 연부조직, SMAS의 위치와
볼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얼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팔자주름과 옆볼 꺼짐은 단순한 피부 처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 중
하나만 선택하기보다는 각각의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을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안면거상 과정에서 확보되는 SMAS 조직을 활용해
부족한 볼륨을 보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수술을 할 것인가 보다
내 얼굴에서 무엇이 처졌고 무엇이 부족한가 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입니다.
안면거상술을 계획하고 있으면서 팔자주름이나 옆볼 꺼짐이 함께 고민된다면,
처짐과 볼륨을 각각 나누어 분석한 후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